요즘 수면 질이 너무 떨어져서 이케아에 간 김에 베개를 둘러봤습니다.
종류가 워낙 많아서 한참을 골라보다가 결국 크바르벤(KVARNVEN)이라는 베개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49,000원!(이케아에서 기대하는 가격치고 좀 비쌈....)
이케아 제품번호 : 805.132.18
크베르반 베개는 엎드려 잤을 때 가장 좋은 베개라고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저희는 그것보다는 낮은 높이의 베개라서 구매했습니다.
냉감을 주는 시원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제 곧 여름이니 시원하게 잘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케아답게 박스를 열어보면 흔한 비닐 포장 하나 없이 딱 베개만 있습니다.(조금 당황함;;)
육각형 모양의 시원한 소재와 색깔이 처음 반겨주네요.
손으로 눌러보니 적당히 말랑말랑하면서도 탄성이 있는 느낌입니다.
너무 푹신하지도 않고, 딱 중간 정도의 느낌입니다. 완전 포근한 느낌보다는 조금 탄탄한 느낌이었어요.(약간 라텍스같은 느낌?)
이미 커버가 씌워져 있었습니다. 한번 세탁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바와 같이 육각형 모양의 시원한 소재로 제작이 되어있습니다.
손을 가져다대보면 실제로 시원합니다.
크바르벤 베개는 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처음엔 살짝 낮지 않나 생각했는데, 조금 누워보니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를 받쳐주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특히 저는 옆으로 자주 자는 편인데, 목이 꺾이거나 부자연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푹신한 베개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조금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베개 높이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높은 베개를 찾으신다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총평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수면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베개입니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이케아에서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고 사야하는 베개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이케아에 가보면 크베르반 말고도 다양한 베개 유형들이 있으니 한번 만져보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